재무·자본 · 스테이트타워 남산
텅 빈 채 준공된 건물은 PF 만기에 4,000억에 팔렸고, 공실 40%로 다시 팔릴 때는 도심 최고가였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서울 중구 회현동, 197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8년 걸린 땅에 2011년 준공한 24층 오피스다. 자산운용사가 준공 전에 사기로 한 건물은 준공 넉 달 뒤 공실률 100%였고, 시공사 채무인수 PF의 만기인 2012년 1월 4,000억 원에 팔렸다. 2014년 아부다비투자청이 5,030억, 2019년 미래에셋 펀드가 공실 40%를 안고 5,886억 원에 샀다. 준공 뒤 공실의 시간 비용을 누가 냈고 그 뒤의 값을 누가 가져갔는지를 사업보고서와 등기 매매사례로 본다. 《건물을 짓는 돈: 국내편》 28편.
2026.10.04· 19분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