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자본 · 카나리워프
카나리워프는 개발사와 지주회사가 차례로 흔들렸고, 건물 하나하나에 걸린 채권은 한 번도 원금을 잃지 않았다
런던 카나리워프는 공공이 세운 도클랜즈개발공사가 땅을 2,000만 파운드에 넘기고 10년 사업세를 면제해 세운 금융지구다. 개발사 올림피아앤드요크는 1992년 행정관리에 들어갔고, 지주회사 송버드는 2009년 재자본화됐으며, 그룹 채권은 2023년 투기등급이 됐다. 그 사이 건물 하나하나에 1순위 저당을 걸어 발행한 채권은 원금을 잃은 적이 없고, 2014년 건물 한 채를 팔 때 채권자에게 프리미엄 1억 6,875만 파운드를 물렸다. 무너진 것은 건물이 아니라 그 위의 회사였다. 《건물을 짓는 돈: 세계편》 12편.
2026.10.07· 38분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