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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 같은 전국대표번호의 통화료는 거는 고객이 부담한다. 2021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소비자 46.8%가 이 사실을 몰랐다. 반대로 080은 받는 기업이 내고, 060은 통화료에 정보이용료가 얹힌다. 대표번호 월 11,000원의 요금 구조부터 수신자 부담 14XX까지, 전화요금의 방향 설계를 해부한다.
가게 전화번호 하나에도 산업이 얽혀 있다. 02 시내전화, 070 인터넷전화, 0507 안심번호, 1588 대표번호는 각각 다른 사업자와 다른 요금 규칙 위에서 돈다. 가게 하나를 거쳐 가는 번호 여섯 종을 해부해 전화번호 산업의 전체 지도를 그린다.
자영업 현장의 고객 응대 화법에서 요청형 문장은 문제의 소유권을 상대에게 넘긴다. 소유권이 넘어가면 결정권도 넘어간다. 정비공업사가 매일 거치는 다섯 접점을 놓고 요청형과 제안형을 문장 단위로 대조했다. 직원 교육에 바로 쓸 수 있는 세 단계 전환 공식과 접점별 대조표, 그리고 이 방식이 통하지 않는 조건까지 정리한다.
열여섯 편에 걸쳐 확인한 것은 한국어 교육에만 있는 구조가 아니다. 값을 남이 정하고, 원가가 사람 시간에 묶여 있고, 고객을 데려오는 값이 이익을 먹는 구조는 여러 업종에 있다. AI가 원가를 낮춰도 값을 내가 정하지 못하면 그 절감분이 누구에게 가는지를 따지는 네 가지 질문을 정리한다.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 × 주 25시간이면 월 112만 원. 직장인 머릿속 셈법은 거기서 끝난다. 사장이 되면 그 위에 주휴수당, 4대보험, 퇴직금이 한 줄씩 올라가 매월 약 160만 원이 된다. 2026년 1월 요율(국민연금 4.75%, 건강보험 3.595%)로 시급제 알바 1명과 월급 250만 정규직 1명의 사장 실부담을 단계별로 해부한다.
단골은 customer의 번역어가 아니라 한국어가 자기 사회에서 따로 다듬어 온 개념이다. 호남 세습무를 가리키던 이 말이 어떻게 고객생애가치의 한국적 거울이 됐는지, 일본어가 같은 영역을 馴染み·常連·得意 셋으로 쪼개 쓰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지, 자영업 손익 구조에서 단골이 감당하는 몫이 얼마인지를 정리한다. 「뛰어난 기업의 고객관리」 4편이자, 6편부터 시작될 회사별 사례의 경계를 긋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