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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살아남은 알뜰폰 사업자들의 공통점은 요금을 더 깎은 것이 아니라 원가 항목 하나를 통째로 없앤 것이다. 민트모바일의 온라인 전용 선불 판매, 기프가프와 마이네오의 커뮤니티 상담, US모바일의 3망 동시 계약, 케이블사의 와이파이 트래픽 흡수를 MVNO 원가 구조 단위로 분해하고 7가지 유형으로 정리한다.
알뜰폰 원가에서 도매대가 다음에 오는 항목은 전파사용료다. 감면율은 2025년 20% 부과에서 2027년 100% 부과로 올라가고, 전액 부과 시 업계 부담은 약 200억원이다. 유심 조달원가, 알뜰폰허브 입점 수수료, 판매점 리베이트는 비공개라 알뜰폰 원가 구조의 절반은 계산되지 않는다.
열여섯 편에 걸쳐 확인한 것은 한국어 교육에만 있는 구조가 아니다. 값을 남이 정하고, 원가가 사람 시간에 묶여 있고, 고객을 데려오는 값이 이익을 먹는 구조는 여러 업종에 있다. AI가 원가를 낮춰도 값을 내가 정하지 못하면 그 절감분이 누구에게 가는지를 따지는 네 가지 질문을 정리한다.
전화영어를 전화 한국어로 뒤집으면 강사가 해외에서 국내로 오고, 고객이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고, 수요의 성격이 자발적인 것에서 강제적인 것으로 바뀐다. 세 변화 중 둘은 사업에 불리하게, 하나는 유리하게 작동한다. 무엇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먼저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