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시티타워는 2,577억 고정가 공모로 출발해 5,600억에서 협약이 깨졌고, 깬 LH가 1심에서 졌다
청라호수공원 448m 전망타워. 2015년 지침의 초과 청구 금지, 협약 3,032억, 분담 66 대 34, 2023년 해지, 2026년 1심 패소와 8,000억
청라 시티타워는 LH가 청라호수공원에 448m 전망타워를 짓기로 하고 민간을 공모로 넣은 사업이다. 2015년 인천경제청 공모지침서(안)는 타워 건설비 2,577억 원을 초과 청구를 금지한 고정확정비용으로 묶었지만, 2017년 협약 3,032억 원은 4,410억 원과 5,600억 원이 됐고 증액분 분담에서 갈라져 2023년 LH가 협약을 해지했다. 2026년 2월 1심은 해지 사유가 없다고 봤고 LH의 211억 원 손해배상은 기각됐다. 감사보고서와 공모지침 원문, 인천시의회 회의록으로 본다. 《건물을 짓는 돈: 국내편》 34편.
이 글은 《건물을 짓는 돈: 국내편》 34편이다. 서울과 국내의 건물 한 채를 잡아 그 돈이 왜 그런 모양인지 본다. 편마다 메커니즘 하나와 건물 하나. 이번 건물은 2007년 국제 공모 뒤 19년째 기초 터파기에서 멈춰 있는 청라 시티타워이고, 메커니즘은 공공이 공사비 상한을 고정해 민간을 넣은 사업에서 그 상한이 깨질 때 누가 내는지가 비어 있으면 어떻게 되는가다.
2026년 6월, 인천시의회 결산서에 남은 한 줄
2026년 6월 1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결산 검토보고에 이런 대목이 있다. "청라시티타워 관리ㆍ운영 및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은 예산현액 3억원 전액이 이월되었으며 민사소송 1심 판결에 따른 사업주체 지위 변동 우려로 용역 발주 전 사전 행정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설명이 필요하다는 수석전문위원의 지적이다. 3억 원짜리 용역 하나를 발주하지 못한 이유가 "사업주체 지위 변동 우려"다. 2007년 10월 국제 아이디어 공모로 시작해 2008년에 448m로 정해진 전망타워는 19년째 청라호수공원 한가운데 인공섬에 기초 터파기만 해 놓은 상태다. 2026년에는 누가 이 사업의 주인인지가 법원에 걸려 있다.

사진: 準建築人手札網站 Forgemind ArchiMedia, CC BY 2.0, 위키미디어 공용
다섯 달 전에는 반대 방향의 소식이 있었다. 2026년 1월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 서울지방항공청이 비행 안전성 검토 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기호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2024년에 공항시설법 시행규칙을 근거로 요구한 16개 항목의 항공학적 검토를 전부 충족했고, 448m로 지어도 항공기 운항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8일에는 이용우 의원이 서울지방항공청과 LH의 보고를 받아 448m 원안 건축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2024년 4월 서울지방항공청이 김포공항 항공기 운항 영향을 이유로 건축 절차를 세운 지 21개월 만이었다. LH는 2월부터 기본설계 기술입찰을 시작해 2027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일정을 냈다.
그 일정은 3주를 못 갔다. 2월 12일 경기일보와 경인일보가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의 판결을 전했다. 옛 사업자 청라시티타워㈜가 L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낸 계약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재판부는 "LH가 사업협약을 해제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해제 통보도 적법하지 않다"고 봤다. LH가 따로 낸 211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됐다. LH는 항소했고, 4월 1일 중부일보 기준으로 항소심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규제 병목이 걷힌 자리에 소송 병목이 들어섰다.
이 사업이 멈춘 이유는 한 번도 "돈이 모자라서"가 아니었다. 사업자가 없던 시기, 시공사가 나간 시기, 공사비 분담이 깨진 시기, 항공 규제와 소송의 시기 모두 누가 낼지가 정해지지 않은 채로 지나갔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2015년 인천경제청 공모지침서의 한 조항이 있다. 타워 건설비 2,577억 3,400만 원은 "물가상승률 등이 모두 고려된 고정확정비용이며, 어떠한 사유로도 사업자는 해당 건설비를 초과하는 금액의 지급을 요청할 수 없다."
공원 한가운데 1만 평, 주거는 금지되고 층수 상한은 없다
타워가 설 땅은 법적으로 근린공원이다. 2015년 공모지침서 제2조는 청라호수공원을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개발·실시계획상 14호 근린공원"으로 정의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배포한 2-④단계 지구단위계획 결정조서는 그 안에 "시티타워복합용지 사업시행분"으로 가구번호 복합1,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794답 일원, 33,058.0㎡를 따로 적었다. 지목은 아직 답이다. 청라는 간척지이고 지목 정리 없이 개발계획이 얹혔다. 같은 구역의 시행지침에 따르면 복합용지는 일반상업지역에 건폐율 60%, 용적률 600%이고 최고층수 칸은 비어 있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은 둘 다 금지다. 70층 축소와 주거 30%로 사업성을 맞추려 한 상암 DMC 랜드마크의 길이 청라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차원에서 처음부터 닫혀 있었고, 대신 높이는 얼마든지 올릴 수 있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8월 11일 재정경제부 고시 제2003-19호로 송도·영종·청라 209㎢가 지정됐다. 청라는 17.80㎢에 사업비 6조 5,895억 원, 시행자 LH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개발개요 수치다. 2014년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는 청라의 시행자를 "LH와 인천시, 한국농어촌 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읽었다. 주요사업으로는 국제업무단지·IHP·로봇랜드와 함께 "시티타워복합시설 건설"을 들었다. 시티타워는 처음부터 개발계획 안에 있었다. 가장 이른 기록은 2007년 11월 6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록이다. 강창규 위원이 교통 대책 회의를 두고 "토지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150층짜리 시티타워와 영종지구 청라역을 연결하는 관광용 삭도시스템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어요"라고 물었다. 2007년의 주체는 한국토지공사였고 구상은 150층이었다.
2007년 10월 상금 100만 달러를 건 국제 아이디어 공모에 머니투데이 기준 46개국 358개 작품이 들어왔다. 2008년 3월 GDS 아키텍스의 "타워 인피니티"가 당선됐다. 카메라로 뒤편 풍경을 찍어 LED 외피에 띄우는 "보이지 않는 타워"였고, 층수 기준의 구상은 이때 높이 448m의 전망타워로 바뀌었다. 2009년 착공 계획은 금융위기로 사업자를 못 찾아 미뤄졌다. 2012년 1월 13일 LH가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지디에스코리아·에이앤유디자인그룹의 "에코 프리즘"을 발표했다. 2013년 7월 군과 448m의 작전 지장 문제를 합의하고 8월에 건축허가가 났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2012년과 2017년, 2021년을 건축허가 과정으로 꼽아 허가 시점의 기록이 엇갈린다. 청라호수공원은 2012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LH가 조성했다. 2014년 시의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총사업비 915억 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는 같은 공원의 사업비를 785억 원으로 적는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시티타워 건립협약 시 내년 6월 30일까지 인수토록 협약한 바" 경제청이 넘겨받는 절차가 남아 있었다.
주민 쪽의 말은 하나로 모인다. 2019년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는 청라 아파트 분양 당시 시티타워를 짓겠다며 3,000억 원의 분담금을 거둬갔다고 했다. 2026년 2월 경인일보는 이 사업을 "2007년 청라국제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이 낸 분양대금 3천32억원으로 LH가 시작한 사업"이라고 썼다. 같은 해 9월 김대중 전 인천시의원은 인천일보 기고에서 "2007년 청라국제도시 조성 당시, 입주민들은 분양대금에 청라시티타워 건립비로 약 3000억원을 부담했다"고 적었다. 세 출처의 금액이 3,000억 원대로 모인다. 그러나 세 출처 모두 분양공고나 개발계획 승인서 같은 근거 문서를 대지 않고, 이 글도 그 문서를 찾지 못했다. 3,032억 원은 2017년 협약의 총사업비로도 보도되는 숫자이고, 2015년 지침의 타워 건설비 2,577억 원과는 다르다. "입주민이 이미 냈다"는 이 사업의 정치를 만든 문장인데, 공문서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2015년 공모지침은 타워 값을 고정하고 배점은 복합시설에 더 줬다
2014년 2월 10일 인천경제청이 복합시설 사업자를 60일간 모집했다. 보도자료가 적은 구조는 "LH공사가 시티타워를 건립하여 경제청에 기부채납하고, 민간사업자는 주변 복합시설 개발과 시티타워 시설 운영·관리를 담당"이었다. 사업자는 나오지 않았다. 2014년 11월 LH와 경제청이 협약을 맺어 "LH공사는 개발사업시행자 지위를 경제청으로 변경하여 사업자 공모 권한 이전"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보도자료는 체결일을 11월 10일로, 인천시의회 업무보고는 11월 11일로 적는다. 2015년 1월 9일 경제청이 69쪽짜리 공모지침서(안)를 공지했다. 이 문서가 이 사업의 조건이 처음 글자로 굳은 자리다. 제3조는 시티타워를 "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경제청이 소유권을 가지며" 경제청이 사업자에게 대부하는 구조로 정했다. 복합용지는 LH가 조성비를 대고 사업자가 시공해 임대 또는 매각받게 했다. 대부기간은 착공일부터 20년에 10년 단위로 세 번 연장, 최장 50년이다.
돈의 조항은 제16조다. 시티타워 건설비는 "257,734,000,000원의 범위내에서 사업자가 제안하는 금액으로 경제청이 사업자에게 기성비율에 따라 지급"한다. 그 돈은 LH가 경제청에 주고 경제청이 사업자에게 주는 세 단계였다. 제3항은 이 건설비를 "물가상승률 등이 모두 고려된 고정확정비용이며, 어떠한 사유로도 사업자는 해당 건설비를 초과하는 금액의 지급을 요청할 수 없다"고 박았다. 타워 내부 임차공간 마감공사비는 빠져 있었다. 기반시설 조성비 139억 3,200만 원과 감리비 91억 9,100만 원은 별도였고, 셋을 더하면 공공이 대는 돈은 2,808억 5,700만 원이다. 타워 건설비를 지침의 타워 연면적 31,758.49㎡로 나누면 ㎡당 약 811만 원, 평당 약 2,683만 원이다. 경향신문이 2022년에 "애초 청라시티타워 조성비는 2578억 원"이라고 쓴 숫자가 여기서 나왔다.
배점이 이 사업의 정체를 말한다. 제32조와 제34조의 총점 400점 가운데 시티타워는 180점이고 그중 건설비 항목은 20점뿐이다. 복합시설이 200점으로 더 크고, 여기에 별도로 대부료 제시액 100점이 붙는다. 공공은 타워를 짓게 하는 대가로 호수공원 한가운데 상업용지 1만 평 가운데 복합시설 부지 20,058㎡의 개발·운영권을 내걸었고, 평가도 그 전제 위에 있었다. 지침 제42조의 일정에는 "사업자 공모 공고 : 2014년 1월 15일 예정"과 2015년 5월 8일부터 시작하는 접수 일정이 한 조문에 섞여 있다. 2014년 문서의 일정만 고쳐 다시 낸 흔적이다. 2015년 6월 4일 마감까지 사업신청서류를 낸 기업은 없었고,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재공모도 실패했다. 대가로 내건 땅이 팔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경제청은 2015년 11월 사업 구조를 바꾸겠다고 했고, 2016년 1월 경제청과 LH가 위수탁 협약을 맺어 타워는 LH가 맡는 구조로 돌아갔다. 2016년 8월 LH가 공모를 공고했고 10월에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공식 추진현황에 따르면 "시티타워 건설 및 관리·운영 협약"은 2017년 2월, 경제청과 LH, 경제청과 청라시티타워㈜ 두 갈래로 체결됐다. 청라시티타워㈜의 법인 설립일은 2017년 5월 4일로 협약 체결보다 석 달 늦다. 이투데이가 2017년 2월 10일 전한 협약의 골자는 "LH가 3000여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민간사업자가 복합시설 건설에 투자"하는 것이다. 방식은 "사업자는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을 건설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하고, 최장 50년간 임대해 운영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2016년 LH 공모지침과 2017년 협약의 원문은 공개돼 있지 않다. 2015년 지침의 고정확정 조항이 그 협약에 어떤 문구로 남았는지가 뒤에 올 소송의 핵심인데, 이 글은 그 문서를 열지 못했다.
448m는 상한이 아니라 하한이었고, 면적은 줄일 수 없었다
2015년 지침 별첨2 제6조 "시티타워 기본설계 준수사항"이 이 사업의 설계 자유도를 정했다. 건축 분야 열 가지 가운데 셋을 옮긴다. "전체 연면적, 층수 및 층별 면적 (증가는 가능하나 감소는 불가)", "타워 높이 448m 이상", "크리스탈 이미지의 구현을 위한 외부마감재 (유리)". 구조 분야는 "다이아그리드(외피면) 및 Mega Brace(내부)의 구조형식을 적용하여야 한다"고 못박았다. 사업자가 기본설계를 지키지 못하면 "이에 따른 책임 및 비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사업자가 부담한다"가 제3조에 있다. 높이를 낮춰 원가를 줄이는 길도, 면적을 줄여 원가를 줄이는 길도 지침이 막아 놓았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항공 규제 앞에서 "원안 448m 유지"가 계속 목표였던 배경이 여기 있다. 2024년 10월 LH가 이데일리에 한 말은 "청라주민 등과 약속했기 때문에 시티타워 높이를 낮출 수 없다"였다.
첫 번째 균열은 바람에서 났다. 2018년 3월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6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서울신문과 대한전문건설신문이 2019년 11월에 같은 문장으로 전한 사유는 "착공 전 실시된 공탄성 실험(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돼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였다. 한국일보 2018년 12월 5일 보도는 풍동실험에서 "높이 400m가 넘는 청라시티타워가 바람에 매우 취약한 구조여서 풍하중 산정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다고 썼다. 민간컨소시엄은 타워 중간에 바람길을 뚫는 대안을 냈다. LH의 답은 "타워에 풍도를 설치하는 것은 실시설계 변경으로 가능하다"였다. 결국 미국 SMDP가 "외부 마감재로 금속패널을 활용하는 등 기존 크리스탈 입면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바꿨다. 유리로 하라는 준수사항 2)와 외피의 시각적 동질성을 요구한 7)에 함께 걸리는 변경이지만, 구조가 서지 않는 설계 앞에서 조건이 먼저 풀렸다. 2015년 지침의 조건이 2016년 LH 공모에 그대로 승계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두 번째 균열은 시공사였다. 시사저널e 2019년 12월 보도에 따르면 컨소시엄의 한양은 초고층 실적이 없어 타워 공사를 맡을 수 없었다. LH는 2019년 3월까지 시공계약을 못 하면 협약 해지를 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2019년 3월 포스코건설이 51%, 한양이 49%로 공동시공 도급계약을 맺었고, 11월 21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대한전문건설신문이 전한 그날의 숫자는 건설비 4,158억 원, 2023년 완공이다. 2020년 3월 토목공사에 들어갔고 10월에 포스코건설과의 도급계약이 해지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추진현황 한 줄이 그 사실을 전할 뿐 사유는 어디에도 없다. 2021년 3월 기초 터파기 1차가 끝났고, 그 뒤로 지금까지 골조는 올라가지 않았다. 4월 22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최근 10년 안에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 실적이 있는 아홉 개 건설사를 불러 간담회를 열었다. 기호일보에 따르면 그때 기본설계 공정률이 25%였다. 11월에 LH와 사업자가 총사업비 분담에 합의하고 입찰을 공고했고, 2022년 2월 포스코건설이 다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증액 1,200억은 왜 나눌 수 없었나
증액분을 나누는 비율은 있었는데 그 비율을 어디까지 적용하느냐가 없었다. 총사업비는 2017년 협약의 3,032억 원에서 재설계로 4,410억 원이 됐다. 한국뉴스는 이 증액을 "+1,400억"으로 썼지만 뺄셈으로는 1,378억 원이다. 2022년 포스코건설이 낸 공사비는 5,600억 원이었고, 9월 6일 LH 경영투자심사위원회가 그 금액이 타당하다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경기일보 2022년 9월 6일 보도가 양측의 자리를 정확히 적었다. "현재 LH는 지난해 11월 당초 공사비의 추가 금액 600억원의 분담 비율에 맞춰서 나머지 1천200억원의 부담 비율 역시 LH가 66%, 사업자가 34%를 맡는 형태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청라시티타워는 지난해 11월 정액 220억원의 추가 분담에 대해 합의했고, 추가 분담은 어렵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600억 원의 34%는 204억 원이고 사업자가 말하는 정액 220억 원과 가깝다. 같은 비율을 1,200억 원에 얹으면 사업자 몫은 408억 원이 더 생긴다. 경기일보가 쓴 추가액 600억 원과 1,200억 원을 더한 1,800억 원의 34%인 612억 원과 사업자가 인정한 220억 원의 차이 392억 원이 협약을 깬 금액이다. 3,032억 원에서 5,600억 원까지의 증액 2,568억 원과 이 1,800억 원이 다른 것은 기준이 다른 보도를 겹쳐 놓았기 때문이다.
사업자 쪽 논리는 한양 관계자가 뷰어스에 한 말에 있다. "합의된 부분은 4410억원까지이고 타워 공사 비용은 원래 LH가 부담하기로 한 일이며 수익성이 크게 있는 사업도 아니고 늘어나는 비용까지 감당할 수는 없다." 청라시티타워㈜ 관계자는 포커스인천에 "LH가 청라 개발로 많은 수익을 올리지 않았느냐"고 했다. 사업자는 소송에서 LH의 기본설계 오류로 재설계가 필요해져 사업이 지연되고 공사비가 늘었으며, 협약상 타워 부분 공사비는 LH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계를 준 쪽도 공공이고 땅을 팔아 개발이익을 가져간 쪽도 공공이니 설계 오류에서 나온 증액은 공공이 낸다는 논리다.
LH 쪽 논리는 두 문서에 기댄다. LH 관계자는 뷰어스에 사업자가 "초과공사비에 대해서는 협의 후 소송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의 사업비 부담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했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2019년 "청라시티타워 조기착수 협약"으로 착공을 먼저 하고 분담 논의를 나중에 하기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LH 관계자의 말은 이렇다. "일단은 기성으로 처리하고 추후에 협의를 해서 금액 비율을 나누면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민간사업시행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설령 공사비 분담 협의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청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착공을 하고 공사비 문제는 양 측이 소송을 통해 분담 비율을 정해도 될 일이다." LH가 제안한 방식은 공사비 상한을 정하는 GMP 계약이었다. 통상 GMP 계약 뒤 30일 안에 착공해야 하므로 분담을 먼저 매듭지어야 GMP를 맺을 수 있다는 지적이 경기일보에 실렸다. 두 합의서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11월부터 LH가 해지 예고 공문을 보냈고, 2023년 1월 초 기준으로 세 번째였다. 2023년 2월 14일 민관정 TF 3차 회의에서 LH가 타워를 짓고 경제청이 관리·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주경제에 "청라시티타워 건설 정상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의지가 결실"이라면서 향후 법적 분쟁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2월에 이미 소송을 예상했다. 5월 4일 LH가 청라시티타워㈜에 해지를 통보했고 인천투데이가 전한 공문의 사유는 "사업 협약과 사업비 분담 합의 불이행"이다. 6월 15일 유정복 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 보도자료의 문장은 "기존의 민간 사업 시행자 선정 방식을 변경하여, 사업 주체인 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이다. 그리고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원했던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 448m도 그대로 유지"다. 2015년 지침은 해지 사유를 제39조에, 그 결과를 제40조에 나눠 놓았다. 제39조 제1항의 사업자 귀책으로 해지되면 협약이행보증금은 제40조 제1항에 따라 경제청에 귀속되고, 제39조 제2항과 제3항의 경제청 귀책이나 총사업비 현저 변경으로 해지되면 제40조 제3항에 따라 이자 없이 사업자에게 돌아간다. 이 조문은 2015년 경제청 지침(안)의 것이고 소송의 대상은 2016년 LH 공모지침과 2017년 협약이라 같은 문구가 옮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도 귀책이 보증금의 귀속을 정하는 틀은 남았고, 1심은 그 질문에 사업자 쪽으로 답했다.
자본금 100억 법인에 남은 것은 결손 47억과 주주 빚 33억이었다
청라시티타워㈜의 장부는 이 사업이 2022년 말에 멈췄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준다. 전자공시에는 이 법인의 감사보고서가 다섯 해분 있다. 2018년, 그리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다. 2019년과 2020년 보고서는 없고 2022년 보고서는 2021년 재무제표를 "감사받지 아니한 재무제표"로 적었다. 법인은 2017년 5월 4일 설립됐고 자본금은 100억 원에서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다. 주주는 감사보고서 네 해분 모두 ㈜한양 계열 50%, 보성산업 계열 40%, TOWER ESCROW, INC. 10%다. 보성산업은 2023년 보고서부터 비에스산업으로, 한양은 2024년 보고서부터 비에스한양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기일보와 뷰어스가 쓴 "보성산업 50%, 한양 40%"는 감사보고서와 반대다. 최상위지배기업은 광주의 ㈜보성이고 본점은 광주광역시 동구다.
건설형 공사계약 주석이 LH에게서 받은 돈을 적는다. 2025년 말 누적 공사수익은 218억 9,488만 원, 공사대금 회수 누계는 162억 3,707만 원, 공사미수금은 56억 5,781만 원이다. 셋 다 2022년 말 숫자와 같다. 2022년 이후 한 푼도 오가지 않았다. 2023년부터 회사는 수익 인식을 멈추고 발생하는 원가를 바로 비용으로 털었다. 주석 원문은 "당기말 현재 당사의 공사계약과 관련된 소송사건이 진행중인 관계로 공사 관련 원가는 즉시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해당 계약과 관련된 공사수익을 인식하지 않고 있습니다"다. 자산에는 선급공사원가 89억 1,268만 원이 남아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회수 여부가 갈리는 돈이고, 감사인이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붙인 실질적 이유다.
결손금은 2017년 7,502만 원에서 2025년 46억 6,745만 원까지 쌓였다. 손실이 가장 컸던 해는 2022년과 2023년으로 각각 10억 원대였고, 공사가 완전히 멈춘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3억 3,057만 원과 2억 7,490만 원으로 줄었다. 2024년과 2025년의 매출은 0원이다. 급여를 받는 직원이 있고, 주주에게 이자를 내고, 소송을 한다. 2025년 말 자본총계 52억 7,943만 원을 자본금 100억 원과 견주면 47.2%가 잠식됐다. 세무상 이월결손금 46억 6,700만 원에 대해 회사는 "미래과세소득의 발생가능성이 높지 않아" 이연법인세자산을 잡지 않았다. 스스로 미래 이익을 전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빚은 거의 전부 주주에게 진 것이다. 2025년 말 단기차입금 32억 7,100만 원은 비에스한양 18억 1,400만 원과 비에스산업 14억 5,700만 원이다. 이자율은 4.60%와 4.87%이고 비에스산업 몫 가운데 7억 8,700만 원은 4.60%이며, 용도는 전 연도 "운영자금"이다. 금융기관 약정은 전 연도 "없습니다". 매입채무 59억 9,049만 원 가운데 57억 1,589만 원이 비에스한양 앞이다. 미지급금 5억 5,219만 원과 미지급비용 4억 1,613만 원을 더하면 주주 상대 채무가 부채총계 102억 3,842만 원의 97.2%다. 외부 금융권 차입이 0이라는 것은 이 사업이 프로젝트 금융 조달 단계에 한 번도 이르지 못했다는 뜻이다. 상암 DMC 랜드마크의 시행사가 첫해 수수료 222억 원 중 100억 원을 금융자문에 썼던 것과 대비된다.
협약이행보증금의 실액은 감사보고서가 확정한다. 2018년 말과 2022년 말 우발채무 주석에 건설공제조합의 협약이행보증 117억 3,666만 원이 있다. 총사업비가 3,032억에서 5,700억으로 뛰는 동안 보증금은 그대로였다. 3,032억 원의 3.87%이고, 4,410억 원의 2.66%다. 경기일보가 쓴 "약 150억원대"와는 33억 원 차이가 나고, 이 글은 1차 자료를 따른다. 2023년 말 보고서부터 이 보증은 장부에서 사라지고 서울보증보험 1,650만 원짜리 하나만 남는다. 협약 해지 뒤 귀속됐는지 해지됐는지 감사보고서는 적지 않았고 관련 손실도 손익에 따로 없다. 2023년 순손실 10억 1,461만 원에 117억 원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이 사례에서 가장 크게 비어 있는 숫자다. 감사인은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동명회계법인, 태일회계법인, 삼화회계법인으로 두 번 바뀌었고, 계속기업 불확실성 문단은 2023년 보고서부터 붙는다.
1심은 왜 LH가 졌나
법원은 사업자가 분담을 먼저 정하자고 한 것을 정당한 요구로 봤다. 소송은 두 건이고 감사보고서 주석이 원고·피고·소가를 적는다. 청라시티타워㈜가 2023년 8월 28일 LH와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낸 계약자 지위 확인 소송은 소가 5,000만 원이다. 확인의 소여서 소가가 작다. LH가 2023년 11월 14일 낸 손해배상 청구는 소가 211억 4,981만 2천 원이다. 인천투데이에 따르면 LH는 "협약 보조금 명목으로 지급한 130억원과 설계비, 사업 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분 등을 바탕으로" 산정했다. 다른 기사는 협약 이행 보증금과 기초사업비로 설명했다. 셋이 다르고 확정된 것은 최종 청구액뿐이다.
2026년 2월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이경은 부장판사)는 사업자 쪽 청구를 일부 받아들였다. 경인일보가 전한 판단은 "원고가 추가 사업비를 분담하기 위해 피고에 공사비 분담 협의와 함께 사업구조 개선을 요청한 것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이다. 중부일보가 전한 문장은 "LH가 공사비 분담과 관련한 협의에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면, 사업자가 시공사 공사도급계약 체결을 미룬 것이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이며 "사업 협약 및 민법상 계약 해제 사유가 인정되기 어렵다"다. 인천경제청에 대한 청구는 각하됐고 LH의 211억 원 청구는 기각됐다. LH 관계자는 경인일보에 "재판부가 법리를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부일보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법률적 오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2심에서 이를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LH는 2월에 항소했고 2026년 3월 17일자 감사보고서는 두 사건을 모두 "2심 계류중"으로 적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청에 제기한 소송은 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려 항소 등 따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건번호와 판결문 원문은 찾지 못했다.
LH 쪽의 돈은 공식 숫자가 없다. 2023년 6월 협약으로 LH가 자체 예산으로 타워를 짓기로 했다. 2024년 4월 LH 인천지역본부 1차 경영투자심의를 통과할 때 인천투데이가 전한 사업 예산은 8,000억 원대 추정이다. 인천뉴스는 5,700억 원에서 물가상승분 등으로 2,000억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썼고,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공사비에 대한 부분은 비공개 사항"이라고만 했다. 2025년 2월 경기일보는 "LH는 오는 2029년까지 8천억원을 들여" 짓는다고 썼다. 2026년 9월 LH 관계자는 인천투데이에 "현재로서는 LH가 전체 비용을 부담해 직접 시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재원은 "본사 차원에서 조달"하고 소송이 끝나야 재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3,032억 원에서 8,000억 원이면 2.64배다. 착공 목표는 2013년, 2015년 12월, 2018년 6월, 2025년 12월, 2027년 하반기로 밀렸고 그 사이에 실제로 있었던 것은 2019년 11월 기공식뿐이다. 준공 목표는 2016년에서 2029년 또는 2030년으로 갔다. 경기일보와 중부일보가 두 달 사이 다르게 적어 둘 다 둔다.
사업자가 말한 "LH가 번 돈"은 얼마인가
LH가 청라에서 얼마를 벌었는지는 공개된 장부가 없고, 재투자 의무를 두고 법과 시행령이 어긋나 있다. 인천일보 박정환 대기자의 정리에 따르면 LH는 2004년 정부 소유 농지였던 김포매립지 1,035만㎡를 3.3㎡당 25만 3,000원에 샀다. 총액으로 약 7,935억 원이다. 그 땅을 2013년 9월 아파트용지 3.3㎡당 509만 원, 일반상업용지 864만~1,012만 원에 공급했고 2015년 4월 주상복합용지는 829만 원이었다. 취득가 대비 아파트용지 20.1배, 상업용지 34~40배다. 청라 개발 총사업비 6조 5,895억 원과 견주면 시티타워 3,032억 원은 4.6%다. 다만 이 계산은 취득가와 공급가의 비율이지 개발이익이 아니다. 조성원가와 기반시설 투자가 그 사이에 있고, LH는 청라 조성원가를 공개 목록에 올리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법을 들어 2011년 4월 4일 이후 개발사업을 마무리한 시행자는 개발이익의 10%를 지역 기반시설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봤다. LH는 시행령이 2011년 8월 5일 이후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사업에만 10%를 규정하므로 청라는 대상이 아니라고 맞섰다.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법이 시행령보다 우선"하고 환수 규모는 "시행자와 협의로 정하라"고 해석했다. 경기일보 사설과 인천일보의 정리다. 인천경제청은 2023년 인천연구원 연구를 근거로 청라의 개발이익을 약 2조 3,000억 원으로 추산했고, 그 10%는 2,300억 원이다. 시티타워에서 다툰 증액분 1,800억 원보다 크다. LH의 항변은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개발이익 환수 대상이 아니지만, 이미 청라시티타워 등 지역 환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였다. 재투자 의무를 부인하는 명분으로 시티타워를 들면서, 그 시티타워의 증액분은 사업자와 나누려 했다. 2조 3,000억 원은 경제청의 산정이지 LH가 인정한 값이 아니고, 2005년 땅값 대비 준공 시점 비교라 회계상 개발이익과 다르다.
사업자 주주들이 청라에서 번 돈도 있다. 포커스인천에 따르면 보성·한양이 개발한 청라국제금융단지에서 공동주택 1,534세대와 47층 오피스텔 702실이 완판됐다. 주민들은 "청라 개발로 막대한 수익 얻는 보성·한양도 책임 분담해야"라고 했으며, 보성·한양 측은 "청라시티타워와 청라국제금융단지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답했다. 사업자는 복합시설에 오피스텔을 넣는 계획 변경과 복합시설 부지 매각을 요구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사업승인이 다 됐는데 설계를 변경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공사비 상승을 이유로 이런 부분에서 편의를 봐주게 된다면 오히려 배임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거부했다. 뷰어스 보도다. 서울시가 2012년 상암에서 든 것과 같은 논리가 인천경제청에서도 나왔다. 2022년 12월 28일 청라미래연합은 주민 1,090명의 서명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청구서에는 LH의 직무유기와 함께 "주민부담금 집행 내용 불확실 및 발생이자 전용", 그리고 보성산업 임원이 LH 경영투자심의위원을 겸직했다는 이해충돌 의혹이 들어 있다. 감사원의 처리 결과는 확인하지 못했다.
상암은 조건을 안 풀어 깨졌고, 청라는 풀어준 뒤에도 깨졌다
같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안에서 두 개의 초고층이 다른 방식으로 실패했다. 송도 국제업무지구 옆 6·8공구에 계획된 151층 인천타워는 랜드마크 건설비를 주변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이익으로 메우는 설계였다. 주변은 팔렸는데 타워는 남지 않았으며 보도에 따르면 2015년 인천경제청이 독점개발권 228만㎡ 중 194만㎡를 회수했다. 청라는 공모지침에 LH가 경제청을 거쳐 사업자에게 타워 건설비를 지급하는 구조였다. 대가로 준 것은 호수공원 중앙 복합용지 33,058㎡ 가운데 복합시설 부지 20,058㎡의 개발·운영권이었는데, 그 땅이 2015년에 응모 0건이었다. 송도는 주변부가 팔리고 타워가 안 남았고, 청라는 주변부조차 팔리지 않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랜드마크 비용을 주변 개발의 수익으로 메우는 설계를 두 번 했고 두 번 다 랜드마크가 없다. 2025년 11월 인천시의회에서 박창호 위원은 "청라시티타워 448m와 송도 초고층 랜드마크 420m 모두 항공 안전 검증을 위한 법적 근거와 검토 내용이 동일한데요.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경제청의 실력 부재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상암 DMC 랜드마크와의 차이는 방향이다. 서울시는 2012년 사업자의 70층·주거 30% 요구를 특혜라며 거부해 계약이 깨졌고 2015년과 2023년과 2026년에 걸쳐 그 조건을 스스로 풀었다. 청라에서는 2015년 지침의 타워 건설비 상한 2,577억 원이 2017년 협약의 총사업비 3,032억 원이 되고 합의로 공사비 4,410억 원까지 풀렸는데도 5,600억 원에서 다시 막혔다. 세 숫자는 타워 건설비와 총사업비와 공사비로 기준이 다르다. 조건을 지키면 사업이 죽고 조건을 풀면 절차가 죽는다는 문장이 상암에서 나왔다면, 청라가 보태는 문장은 조건을 푸는 것이 갈등을 끝내지 못하고 다음 자리로 옮긴다는 것이다. 상암은 땅값을 못 낸 것이고 청라는 공사비 분담이 깨진 것인데, 조건을 건 공공이 그 조건을 결국 스스로 떠안는 결말은 같다. 서울시는 판결로 감사보고서 기준 570억 원을 돌려줬다. LH는 2023년 6월 직접 시행으로 돌아선 뒤 1심에서 211억 원 청구를 잃었고, 계약 예정 금액 5,700억 원을 본사에서 조달하겠다고 했다. 땅값 자체를 사업 성공 뒤로 미룬 용산 국제업무지구에서는 그 값을 코레일이 대신 치렀다.
한국에서 공공이 실제로 완성한 전망타워가 무엇인지 보면 대조가 하나 더 생긴다. 세종포스트 2020년 보도에 따르면 행복도시건설청이 금강·중앙공원 일대에 검토한 대관람차는 비용 때문에 접었다. 세종시는 친환경종합타운 소각장 굴뚝을 100m로 높여 전망대로 쓰는 안을 냈다. 같은 기사가 든 완성 사례는 하남 유니온타워 105m, 아산 그린타워 150m, 안동 맑은누리타워 100m다. 전부 쓰레기 소각장 굴뚝이다. 아산 그린타워 150m는 경향신문 2017년 보도, 하남 유니온타워 105m는 2014년 3월 준공을 전한 서울신문 2015년 보도, 안동 맑은누리타워 100m는 2019년 10월 개장을 전한 안동인터넷뉴스로 각각 확인된다. 100~150m는 섰고 448m는 19년째 서지 않았다.
더블린에는 방향이 반대인 같은 사건이 있다. 더블린 도크랜즈 개발청은 2000년 브리튼 키 부지에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하고 2002년 10월 높이 60m로 설계 공모를 냈다. 530개 응모 가운데 2003년 BCDH 안이 당선됐다. 2005년 9월 높이를 120m로 올렸으며, 2006년 10월 130m로 건축허가가 났을 때 추정 공사비는 5,500만~1억 유로였다. 2007년 10월 시공·개발 입찰에서 제라거 컨소시엄이 노먼 포스터에게 따로 발주한 안으로 낙찰되면서 높이는 120~180m, 공사비는 2억 유로가 됐다. 2008년 10월 31일 개발청은 경제 여건을 들어 작업을 12개월 보류했고 그 뒤 재개하지 않았다. 부지는 2011년 국가 배드뱅크로 넘어갔고 2012년 5월 아일랜드 정부는 개발청 해체 방침을 발표했다. 같은 부지에는 79m짜리 캐피털 도크가 들어섰다. 아일랜드 감사원장의 2012년 특별보고서 77호는 개발청의 재무와 지배구조를 다뤘는데 본문에 U2 타워 언급이 없다. 해체의 직접 원인은 타워가 아니다. 더블린은 공공이 높이와 공사비를 같이 올렸고, 청라는 공공이 448m를 지키려고 버텼다. 방향은 정반대인데 결과는 둘 다 미착공이다.
던디는 공사비가 두 배 가까이 됐는데도 완주했다. 던디 시의회와 스코틀랜드 정부가 국제설계공모로 추진한 V&A 던디는 구마 겐고 안이 당선됐고 공사비는 당초 4,500만 파운드에서 2015년 1월 8,011만 파운드가 됐다. 시의회가 조달 전문가 존 매클렐런드에게 맡긴 독립조사는 2015년 8월 증액의 가장 큰 단일 원인을 "an understatement of the original budget"으로 결론냈다. 이 사업은 "from the beginning, little prospect of being delivered for the original budget"이었다고 썼다. 당초 예산이 물 위에 짓는 비용을 제대로 잡지 않아 건물을 육상으로 옮겼다. 그 결과 "sacrificing a key feature of the Competition Brief and the Design Competition"이 됐다. 스코틀랜드 건설 전문지가 보고서 결론을 옮긴 문장이고 보고서 원문은 확보하지 못했다. 던디는 공모의 핵심 조건을 버리고 건물을 세웠고, 청라는 핵심 조건 448m를 지키느라 세우지 못했다. 던디의 조사가 청라에 남기는 질문은 하나다. 2,577억 원 고정확정은 처음부터 지킬 수 있는 숫자였는가.
런던 가든브리지는 공적 자금을 먼저 쓴 랜드마크가 사라졌을 때 누가 얼마를 잃었는지가 공문서로 확정된 사례다. 영국 자선위원회의 2019년 4월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교통부와 런던교통공사가 6,000만 파운드를 약정했고 그중 2,000만 파운드는 상환 조건 대출이었으며, 자선법인의 사업 전체 지출은 5,350만 파운드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50 million of public funds were spent by a charity and produced no demonstrable public benefit or impact"라고 적었다. 2017년 4월 마거릿 호지 의원의 독립검토는 결정이 경제성보다 선거 주기에 끌려갔다고 봤고, 2017년 8월 법인이 사업을 접었다. 청라에서는 그 문장을 쓴 공문서가 없다. 주민이 3,000억 원을 냈다는 주장이 19년째 보도와 기고에만 있고, 2022년 12월의 감사 청구가 어떻게 처리됐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균형을 위해 적어 둔다. LH가 든 두 문서, 초과공사비를 협의 후 소송으로 정한다는 합의서와 2019년 조기착수 협약은 실재할 수 있다. 1심은 그 문서의 존재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협의에 성실히 응했는지를 물었다. 사업자도 복합시설 부지 20,058㎡의 개발·운영권을 받았고 평가 배점은 타워보다 복합시설에 더 컸으며, 주주 계열사는 같은 청라에서 국제금융단지를 완판했다. 주민의 "3,000억 원"은 근거 문서가 없다. 그리고 2011년 11월 23일 인천시의회에서 이한구 위원이 물은 것은 이 타워가 서느냐가 아니라 그 아래 상가가 차느냐였다. "시티타워나 이런 상업지역 이것을 포함해서 8만평 정도가 상업지역으로 있는데 (…) 이 부분에 임대해서 들어올 사업자들이 있겠냐." 2026년 김대중 전 인천시의원의 기고가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기계적인 상업 공간의 공급은 장기 악성 공실과 지역 상권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 15년 동안 쟁점은 공사비 분담과 항공 규제로만 갔고 이 질문에는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드러난 것: 상한을 고정한 조항은 상한이 깨질 때 누가 내는지를 정하지 않았다
고정확정비용은 상한이 지켜질 때만 작동하는 조항이었다. 2015년 지침은 "어떠한 사유로도" 초과 청구를 금지했지만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업자가 나타난 2017년 협약은 3,032억 원이었고, 재설계로 4,410억 원이 됐을 때 공공은 추가분을 66 대 34로 나누는 합의를 했다. 그 합의는 추가 600억 원에 대한 것이었고, 다음 1,200억 원에 같은 비율을 적용할지를 두고 양쪽의 말이 갈렸다. 합의서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업자는 정액 220억 원만 인정했고 공공은 착공 먼저 하고 소송으로 정하자고 했다. 392억 원의 차이에서 5,700억 원짜리 사업이 멈췄고, 1심은 분담을 먼저 정하자는 요구를 정당하다고 봤다.
조건을 풀어주는 것은 갈등을 끝내지 않고 다음 자리로 옮겼다. 상암에서는 공공이 조건을 안 풀어 계약이 깨졌고, 청라에서는 두 번 풀어준 뒤 세 번째에서 깨졌다. 두 사례에서 공공이 끝내 떠안은 것은 같다. 서울시는 판결로 감사보고서 기준 570억 원을 돌려주고 빈 땅을 쥐었고, LH는 2023년 직접 시행으로 돌아선 뒤 1심에서 211억 원 청구를 잃었으며 5,700억 원을 본사에서 조달하겠다고 하면서도 소송이 끝날 때까지 착공하지 못한다. 그 사이 특수목적법인은 자본금 100억 원 중 47%를 잠식당한 채 주주 빚으로 소송을 이어가고, 117억 원의 이행보증금이 어디로 갔는지는 어느 장부에도 없다.
이 사업의 병목은 19년 동안 네 번 바뀌었고 어느 국면에서도 이유는 돈의 부족이 아니라 부담 주체의 부재였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2015년 공모에는 대가로 내건 땅에 응모가 없었으며, 2020년에는 시공사가 나갔다. 2022년에는 분담이 깨졌고, 2024년부터는 항공 규제와 소송이 사업주체를 정하지 못하게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추진현황은 2022년 3월에서 멈춰 있고, 2024년 11월 시의회 보고에는 그해 4월부터 멈춰 있던 항공 문제가 한 줄도 없었다. 그리고 2011년 시의회가 물은 "그 상가에 누가 들어오느냐"는 15년 뒤 같은 말로 반복됐다.
확인하지 못한 것을 적는다. 2016년 LH 공모지침과 2017년 협약 원문을 열지 못해 2015년 지침의 고정확정 조항이 어떤 문구로 남았는지, 타워 공사비 부담 주체가 협약에 어떻게 적혔는지는 모른다. 2021년 11월 분담 합의서, 2019년 조기착수 협약, 초과공사비를 협의 후 소송으로 정한다는 합의서도 보도 인용으로만 있다. 주민이 분양대금에 3,000억 원을 냈다는 근거 문서와 그 돈의 보관·이자 귀속, 2022년 12월 공익감사 청구의 처리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협약이행보증금 117억 원의 처분, 1심 사건번호와 판결문, LH가 공식 확정한 사업비와 이사회 의결도 열지 못했다. 2020년 10월 포스코건설 도급계약이 해지된 사유, 2019년과 2020년 감사보고서, TOWER ESCROW의 실체, 2014년 11월 협약서 본문, 2026년 2월 기본설계 기술입찰이 실제로 공고됐는지도 남는다.
다음 편은 해운대 엘시티다. 조건을 풀어준 부산의 산수를 감사보고서 열여섯 해분과 판결로 본다. 시리즈 전체는 건물을 짓는 돈: 국내편에서 이어진다.
출처
이 글의 부지·밀도·공모 조건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개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조서·시행지침과 2015년 공모지침서(안) 69쪽 원문, 인천시·경제청 보도자료에서 왔다. 시행 법인의 주주·결손·미수금·차입·이행보증·소송가액은 전자공시의 청라시티타워㈜ 감사보고서 다섯 건에서 옮겼고, 의회 발언과 결산 검토보고는 인천시의회 회의록 원문이다. 2016년 LH 공모지침과 2017년 협약, 2021년 분담 합의서, 1심 판결문은 확보하지 못해 보도 인용으로 대신했고 본문에 그렇게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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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고시·기관 원문
-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 관리 운영 프로젝트 사업자 공모지침서(안) 공지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2015-01-09
- 공모지침서(안) 첨부 PDF 69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2015-01
-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2-④단계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조서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2-④단계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2026.6)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청라국제도시 지구단위계획 문서 목록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청라국제도시 9. 시티타워 사업개요·추진현황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청라국제도시 개발개요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IFEZ 연혁 연표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복합시설 민간사업자 모집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보도자료 · 2014-02-10
- LH·인천경제청 청라 시티타워 사업협약 체결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보도자료 · 2014-11-11
-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시·LH 협약 — 인천광역시 보도자료 · 2023-06-15
- 타워 인피니티 — 위키백과
공시·회의록
- 청라시티타워 기업개황 — 전자공시시스템
- 청라시티타워 감사보고서(2018.12) — 전자공시시스템 · 2019-04-09
- 청라시티타워 감사보고서(2022.12) — 전자공시시스템 · 2023-03-31
- 청라시티타워 감사보고서(2023.12) — 전자공시시스템 · 2024-04-03
- 청라시티타워 감사보고서(2024.12) — 전자공시시스템 · 2025-04-04
- 청라시티타워 감사보고서(2025.12) — 전자공시시스템 · 2026-04-06
- 제5대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3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록 — 인천광역시의회 · 2007-11-06
- 제6대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6차 산업위원회 회의록 — 인천광역시의회 · 2011-11-23
- 제7대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5차 산업경제위원회 회의록 — 인천광역시의회 · 2014-11-18
- 제9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4차 산업경제위원회 회의록 — 인천광역시의회 · 2023-11-13
- 제9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3차 산업경제위원회 회의록 — 인천광역시의회 · 2024-11-11
- 제9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4차 산업경제위원회 회의록 — 인천광역시의회 · 2025-11-13
- 제9대 제310회 정례회 1차 산업경제위원회 회의록 — 인천광역시의회 · 2026-06-15
보도
- 청라시티타워, 46개국 358개 작품 경쟁 뚫고 당선작 선정 — 머니투데이 · 2008-03-28
- 청라 시티타워 현상설계 당선작 선정 — 서울신문 · 2012-01-14
- 청라시티타워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 확정 — 이데일리 · 2012-09-17
- 청라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 1월 8일 사업설명회 — 대한경제 · 2014-12-26
- LH·청라시티타워 협약 체결, 최장 50년 임대 — 이투데이 · 2017-02-09
- 풍동실험서 바람에 취약, 청라시티타워 설계 변경 — 한국일보 · 2018-12-05
- 청라시티타워 21일 기공식, 건설비 4158억 — 대한전문건설신문 · 2019-11-11
- 청라시티타워 448m 기공식 — 서울신문 · 2019-11-11
- 청라시티타워, 포스코건설 51% 한양 49% 공동시공 — 시사저널e · 2019-12-02
- LH, 초고층 실적사 9곳 간담회 — 기호일보 · 2021-04-25
-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2578억에서 6400억, 4년째 멈춤 — 경향신문 · 2022-08-17
- LH 경영투자심사위,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5600억 원안 가결 — 경기일보 · 2022-09-06
- LH, 청라시티타워㈜에 GMP 계약 주문·협약 해지 가능성 — 경기일보 · 2022-09-18
- 청라시티타워 SPC "청라 개발로 돈 더 많이 번 건 LH" — 포커스인천 · 2022-09-18
- 청라미래연합, 감사원에 주민 1,090명 서명 공익감사 청구 — 인천일보 · 2022-12-28
- LH 세 번째 해지 예고, 한양 "합의된 부분은 4410억까지" — 뷰어스 · 2023-01-06
-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TF 3차 회의 합의 — 아주경제 · 2023-02-15
- LH, 청라시티타워㈜에 사업협약 해지 통보 — 한국뉴스 · 2023-05-08
- 인천 청라시티타워 민간사업자, LH에 계약 해지 부당 소송 제기 — 서울경제 · 2023-08-30
-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산정 용역 유찰, 해지 사유 "분담 합의 불이행" — 인천투데이 · 2023-10-10
- LH, 청라시티타워㈜ 상대 200억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 인천투데이 · 2023-11-15
- LH 1차 경영투자심의 통과, 사업비 8,000억대 추정 — 인천투데이 · 2024-04-29
- 청라시티타워 사업비 8천억, LH "비공개" — 인천뉴스 · 2024-04-29
- 청라시티타워 448m, 김포공항 항공로 논란과 서울지방항공청 용역 — 이데일리 · 2024-10-09
- 김교흥·이용우, 청라시티타워 448m 원안 관철 요구 — 이데일리 · 2024-10-07
- LH 3차 경영심의 조건부 승인 — 인천투데이 · 2024-10-16
- 서항청 "3번 의견조회 때 언급 없었다", 원안 448m 촉구 — 경향신문 · 2024-11-04
- 인천경제청, 청라시티타워 활성화 전략 용역 3억 — 경기일보 · 2025-02-03
- 청라시티타워 비행 안전성 검토, 16개 항목 충족 — 기호일보 · 2026-01-22
- 이용우 의원, 청라시티타워 448m 원안 확정 발표 — 아시아경제 · 2026-01-29
- 사라진 비행 걸림돌, 송도 랜드마크·청라시티타워 원안대로 — 경인일보 · 2024-12-26
- 청라시티타워㈜, LH 상대 1심 일부 승소 — 경기일보 · 2026-02-12
- 법원 "LH 해제 사유 없다", 분양대금 3천32억으로 시작한 사업 — 경인일보 · 2026-02-12
- LH 항소, 항소심 기일 미지정 — 중부일보 · 2026-04-01
- LH "전체 비용 부담해 직접 시행", "소송 끝나야 재추진" — 인천투데이 · 2026-09-04
- 20년의 굴레 청라시티타워,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 인천일보 기고, 김대중 · 2026-09-16
- 청라 땅값 25만 3천 원에서 1,012만 원, 개발이익 재투자 논쟁 — 인천일보 · 2026-09-02
-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 재투자, 법이 시행령보다 우선 — 경기일보 사설 · 2023-01-09
- 세종시, 소각장 굴뚝 100m 전망대 검토 — 세종포스트 · 2020-02-20
- 높이 150m 쓰레기소각장 굴뚝타워, 전망대·레스토랑으로 변신 — 경향신문 · 2017-11-29
- 하남 명물 105m 굴뚝 전망대 뒤늦게 불법 건축물 논란 — 서울신문 · 2015-04-20
- 도청 맑은누리타워, 환경교육장으로 변신, 100m 전망대 — 안동인터넷뉴스 · 2019
해외
- U2 Tower — Wikipedia
- The U2 Tower: how Dublin's 'iconic' skyscraper never got built — TheJournal.ie · 2017-01-08
- Special Report 77: Dublin Docklands Development Authority — Comptroller and Auditor General · 2012-02
- Government to wind down DDDA — RTÉ · 2012-05-31
- Independent inquiry finds "little prospect" of Dundee V&A keeping to original budget — Scottish Construction Now · 2015-08-17
- Construction costs of the V&A Dundee to almost double original estimates — Scottish Construction Now · 2015-01-16
- Kengo Kuma surprised as V&A Dundee costs rise to £80 million — Dezeen · 2015-01-28
- The Garden Bridge project: Charity Commission concluding report — GOV.UK · 2019-04-09
- Garden Bridge, TfL Response to the Hodge Review — Transport for London ·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