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같은 블록, 같은 해에 값이 둘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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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이 나온 자리
두 계약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는 땅 주인에게서 온다. 임차인이 상장사라 그 분기보고서에 계약이 첨부돼 우연히 공개됐고, 환승공사는 정부기관이라 이사회 안건으로 공개했다. 리츠는 대형 임차인을 묶어 두려고 이름을 당근으로 줬고 환승공사는 역 건설비가 급해 이름을 팔았다. 리츠의 계약은 임차인이 12개월 통지로 이름을 거둘 수 있고, 환승공사의 계약은 90일 통지에 3년치 위약금이다. 건물 하나의 이름값이 0달러와 1억 1,000만 달러로 갈린 것은 이름이 비싸거나 싸서가 아니라 파는 쪽의 사정이 달라서였다.
출처
세일즈포스가 타워 이름값으로 낸 돈은 0달러였고, 옆 버스 터미널 이름값은 1억 1,000만 달러였다
건물을 짓는 돈: 세계편 32 · 재무·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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