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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숫자는 층위가 다르다

다섯 숫자는 층위가 다르다. 6,900억, 1조 1,590억, 2조 1,000억, 3조 4,545억, 4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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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이 나온 자리

이 건물의 돈은 그 자리까지 오는 데 열 해가 걸렸다. 1988년 서울올림픽 석 달 전에 문을 연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은 삼부토건 계열이 28년 동안 운영했고, 삼부토건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2016년 6,900억 원에 팔렸다. 판 쪽은 손실을 봤다. 자본금 50억 원으로 세운 시행사가 사업비 1조 3,500억 원을 사실상 전액 차입으로 조달해 땅을 잡았다가 2년 만에 1조 1,590억 원에 넘겨 4,759억 원을 남겼다. 그다음 주인은 국민연금 5,000억 원과 KKR 3,000억 원의 지분에 담보대출 1조 2,000억 원을…

출처

호텔 부지 6,900억이 장부 3조 4,545억이 됐고, 팔자고 한 쪽은 돈 댄 둘이 아니라 운용사였다

건물을 짓는 돈: 국내편 26 · 재무·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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